[201118] 운전면허 - 기능교육2

어제는.. 잘했다고 생각했었...나?

오늘은 못했다. ㅠㅡㅠ 

오늘은 2시간 모두 실전처럼했다. 한 번 주행하는데 10분정도 걸리니까 2시간동안 총 10번 했다. 와 진빠진다.

심지어 비까지 와서 와이퍼도 키고 일찍 어두워져서 전조등도 켜고 주행했다. 어두워지면 창문 안내리면 선이 잘 안보인다. 창문 내리고 하자. 밝을 때는 잘 보이는지 모르겠다. 밝을 때 해본적이 없다. 눈 안온게 어디야 :)

강사님이 차 밖으로 나가시진 않으셨고 안에서 타서 잘못한점은 피드백을 주셨다.

시작할 때 좌측 깜빡이 키고 들어가는데 끌 때 자꾸 너무 올려서 우측 깜빡이를 켰다. 이 넘치는 힘 어쩔 수 없다.

정말 이렇게해도 꺼지나 싶을 만큼 살살 톡 건드려야 한다. 이 확실하지 않은 느낌 매우 좋지 않다.

회전 운행 등은 감으로 어떻게 하겠는데 T자 주차, 사실 잘 모르겠다. ㅎㅎㅎ. 알 것 같다가도 모르겠는 이 운동같은 녀석.

예전에 노트에 '미래의 나를 믿지마라.'라고 적어뒀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다. 지금의 내가 내일 하는 시험을 대신 치를 수는 없지 않은가?

미래의 나야 잘 할 수 있을거야. 난 너를 믿어. 제바아ㅏㅏㅏㅏㅏㄹ

어떻게든 되겠지. 떨어지면 집에서는 바나나랑 닭가슴살만 먹도록 하자. 식비를 아껴서 시험비 벌어야지.

근력도 늘리고 돈도 벌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 나는 안좋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