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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운전면허

[201117] 운전면허 - 기능교육

by 햄과함께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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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시험 치고 다음날 학원에 전화해서 기능교육을 예약했다. 

필기 시험 친 다음날부터 교육듣고 금주 목욜날 바로 시험을 치고 싶었지만 역시나. 예약이 가득 차 있어서 못하고 차주로 예약을 했었다.

 

그렇게 첫 기능교육날이 된 오늘.

필기합격증과 수강생 카드를 들고 학원차를 탔다.

참고로 학원차는 학원에 전화를 해서 교육 예약을 해두면 전날에 기사님께서 몇 시에 타라고 전화 주신다.

말씀 주신 시간보다 약간 넉넉하게 나가서 딩가딩가 거리다가 학원차 오는거보고 제가 탑니다. 라고 손을 흔들며 자기 PR을 했다.

교육시간은 시스템 상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1분이라도 늦으면 안된다. 그래서 그런지 학원차도 무척 빨리 타야 된다.

나는 6시10분 교육이었는데 5시에 탔다. 차 막히는거 라던가 기타 등등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늦는것보다는 빠른게 낫지.

 

학원에 도착 후 사무실로 들어가 접수처에서 필기 합격증을 제출한다. 그리고 사무실을 왼쪽으로 돌아나와 쭉~ 저번에 들은 교육실을 지나면 끝에 대기실이 있다. 거기 도착하니 5시 17분 정도였다. 시간도 50분 정도 남았겠다, 기능교육 관련 유튜브 강의를 찾아서 계속 봤다.

이걸 안 봤으면 실제 교육 때 좀 헤맬뻔 했다.

조작기능시험(?) 관련된 4문제. 전조등, 와이퍼, 방향지시등, 기어 조작은 기억하고 가는게 좋다. 기억력이 나쁘면 시간을 들여야지.

이 외에 운전 감각은 해보지 않으면 감이 안잡히는거라 그냥 한 번만 보고 다 잊어먹었다.

 

그렇게 4시 50분? 5시 쯤이 되고 교육을 마친 강사님들과 수강생 분들이 대기실로 들어와 카드 태깅을 했다.

태깅이 끝나면 대기하고 있던 분들한테 수강증 태깅하라고 하시는데 그 때 태깅 후 같이 지참한 왼손 엄지 지문을 인식시키면 시스템에 나 교육하러 왔어요~가 인식된다.

인식안되면 대기실에 잠깐 앉아 있으면 강사님이 오셔서 시스템 확인하시고 인식안 된 수강생 분들 부르시는데 그 때 이야기 드리면 된다. 

 

그렇게 교육시간이 되면 강사님들이 오셔서 담당 수강생 분들을 부르시고 쪼르르 따라가면 된다.

처음에는 조수석에 타고 강사님이 운전석에 타셔서 운전석, 조작 기능 등에 대해 알려주신다.

운전석 조절, 미등/전조등/상향등 언제 키는지 와이퍼는 언제 어떤걸 쓰는지,  에어컨, 난방은 언제 어떤 방향으로 해야 창문에 습기 끼는걸 없앨 수 있는지. 기어 단계는 오르막 오를 때 어떻게, 왜 조작 해야 하는지 등등. 현재 시험 코스에는 빠진 S자 코스도 운행해서 생각보다 오른쪽이 널널한 공간을 가진다는 것도 한 번 봤다. 기능 시험에는 필요하지 않는 지식이지만 운전에는 필요한 것들도 알려주셔서 좋았다. 굳굳.

엑셀, 브레이크는 가속도! 라는 것만 잘 인식하면 별 문제 없을거 같았다. 살짝 밟아도 속도 느려지거나 빨라진다. 당연한건데 직접 해보기전까지는 잘 몰랐다.

 

그 후 실제로 운전석에 앉아 운전석을 조절해보고 앞에서 들었던 기능들도 조작해봤다. 그리고 실제 운행해본다. 예전에 유로 트럭 해봤었는데 그 감각이랑 매우 유사하다. 액셀을 밟지는 않고 브레이크로만 속도 조절을 하면서 강사님의 리드로 슬슬 운행해보고 T자 지점으로 연습하러 간다.

노란색 선 오른쪽 창문버튼 맞추기.
오른쪽으로 행들 완전 돌리기.

차량 왼쪽 앞 창문석 왼쪽앞 연석에 맞을 때까지 직진.
핸들 풀기.

T자 왼쪽연석 내 어깨선까지 맞추기.
정지 후 핸들 오른쪽으로 3/4 돌리기.
왼쪽 앞 연석 대각선 왼쪽 사이드미러 한 뼘 차이날때까지 직진.

정지 후 핸들 최좌측으로 돌린 후 기어 R로 맞추고 후진.
일자 될 때까지 후진, 오른쪽 사이드미러로 일자 되는지 확인하기.
일자 되면 정지 후 핸들 풀고 왼쪽 사이드미러 보면서 정지선 밟을때까지 후진.

사이드 브레이크 올리기.
확인되었습니다. 소리나면 브레이크 내리기.

오른쪽 창문버튼과 노란색 선 직선될때까지 직진.
정지 후 핸들 최우측으로 돌린 후 빠져나온다.

T자 공식.

말로 적으니까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한 번 해보고 수업 시간이 끝났나? 그래서 대기실로 다시 이동.

강사님이 태깅한 후 태깅한다. 순서 바뀌면 안된다고 함. 강사님 말씀대로 따라 하자.

 

10분 휴식 후 강사님 오시면 다시 강사님 따라서 연습 차량으로 쪼르르 따라간다.

그리고 운전석에 앉아 실제 시험처럼 연습한다. 2번째는 실제 시험처럼 연습만 계속 해본 듯 하다.

하면서 강사님이 옆에서 피드백해주시는데, 하다가 모르는 부분 있으면 질문하면 잘 대답해주시니 맴이 든든했다.

 

그렇게 2번째 교육도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퍼졌다.

교육 후기는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좋았고, 생각보다 내가 잘한다. 호호. 

그리고 운전은 무척 피곤하다... 오늘 교육은 6시부터 2시간이라 깜깜해서 전조등을 켜고 운행했다.

일기예보보니 다음 교육이랑 시험때 비온다던데 와이퍼키고 운행할거 생각하니 벌써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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