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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0 TODO 리스트

by 햄과함께 2020.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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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이 거의 지나가지만 이제서야 작성해보는 1월 TODO 리스트.

내 리스트는 한결같기 때문에 2년전에 작성했던 버킷리스트 포스팅을 참고했다.


마라톤 3번 참여

2018년에 마라톤을 3번 참여했었다. (5km, 7km, 10km)

마지막으로 참여했던 손기정 평화 마라톤(10월)을 끝으로 겨울에는 마라톤 대회가 많이 안열리기도 하고 춥기 때문에 쉬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었다. 그리고 마라톤 톡방에 "~ 2019년 2월 까지 마라톤 쉬기" 를 등록한뒤 동면에 들어갔다.

그리고 작년 12월, 카톡방을 부활시켰다. 4달 동면 하기로 했는데 1년을 넘게 동면했다. 


좀 상세 목표를 이야기하자면 18년도 나보단 빠르게 이다.

7km 마라톤을 2016, 2018년도에 한 번씩 참가했었었는데 2016년도에 워낙 천천히 달렸어서 그런지 무려 10분이나 단축되었다.

이처럼 좀 더 발전한 나를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미래의 나야.


5kg 감량

더 할말이 필요한가. 다이어트 가즈아.

선행 5kg 감량 후 수영장 등록해서 수영배우기이다.

이거 성공하면 수영배우기를 투두리스트에 추가하자.


구글 코드잼 참여

목표를 상세하게 적지는 않겠지만 2019년도보단 높은 성적으로! 이다.

작년 코드잼이 끝나고 알고리즘에 대한 열정이 식었었다.

문제를 풀긴 풀었지만 쉬운문제나 풀어봤던, 풀 수 있는 문제만 풀었고 문제에 대한 탐구욕이 없어졌다.

최근엔 스터디를 다시 시작하면서 하나의 문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공부하기 시작했다.

문제의 양은 이전보다 적어졌지만 질은 증가했다.

음. 솔직히 재밌다. 코드잼 시작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다시 열심히 해봐야겠다. 

당장은 부족하더라도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다 보면 원하는 목표에 언젠가는 달성하지 않을까.


혼자라도 여행가기 - 주말 알차게 쓰기

집에 꿀단지 숨겨놓은 마냥 집에서만 사는데 니가 좋아하는 그 집에는 아무것도 없다는걸 명심해라.

작년까진 주말에는 적어도 3일 전에 정했던 약속 아니면 카페 외에는 잘 나가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낮잠을 너무 많이 잤는데 이런 시간이 너무 아깝다.

이때동안의 나를 보아온 결과 주말이 이틀이면 그 중 하루만 집에서 쉬면 충분하다.

나머지 하루는 약속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하지말고 여행지 찾아서 혼자라도 산이나 바다나 적어도 맛집 탐방이라도 하러 밖으로 나가보자.

집에서 뭔가를 할거라고 거짓말치지 말고 무언가를 계획하더라도 너는 안할것이고 니가 말한 그 집에서 할 무언가들은 반나절만 투자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자신한테 거짓말치지 말고 밖으로 그냥 나가보자.


With 가족 - 가족여행, 가족사진

대학교를 들어가면서 꾸준히 계속 후회중인 것 중 하나가 가족과 xx 하기. 이다.

가족사진을 안찍었어서 후회가 되고. 말을 많이 안해본거 같아서 후회되고. 여행도 많이 못가봐서 후회된다.

아빠가 주 6일 근무를 하고 계신지라 가족여행은 항상 아빠 퇴직하고 나신 후에 가자라고 미루고는 했다.

흠, 그래도 이건 아니지 싶다. 생각을 바꿔서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장소를 내가 찾아보자.

월차를 일욜 앞이나 뒤에 붙이고 하루는 국내여행가고 하루는 휴식하시는 방향으로.

제작년엔 문경새재를 갔었는데 좋았다. 올해에는 바다쪽으로 찾아볼까나.

삶은 후회의 반복이라 생각하지만 노력이라도 해봐야지.

가족사진은 이번에 진짜 찍자ㅏㅏ!


책 10권 읽기

보름정도 매일 한 페이지(아이패드 굿노트 글자크기 11기준) 창작 글쓰기를 했었다.

글을 적다보니 문장력과 어휘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왜 그런걸까 생각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책 좀 읽어야 한다는 것을.

한 달에 한 권은 바라지 않을게 일년에 10권은 읽자.


내 그림으로 상품제작

상품..이라고 해야하나. 친구가 이번에 만났을때 7주년 기념이라고 그림을 그려서 코스터를 만들어줬다.

그게 너무 이뻤어서 다시 내 맘 속 예술혼을 불태웠다.

cgv 포토티켓을 내 그림으로 뽑는게 로망 중 하나였는데 이런거라도 하면 좋을 듯 하다.


챌린저스 100% 달성률 10개 이상 - 생활습관 만들기

 생활습관 5개 만들기 

 

최근에 플랭크 시간 재는 어플을 찾다가 추천란에 있던 챌린저스 어플이란 것을 다운받아서 사용중이다.

2020년을 들어오면서 매일 한 페이지 글 쓰기, 기타 2마디 배우기, 신문 스크랩 같은 걸 했었는데, 혼자 하다보니 보름 지나니까 점점 달성률이 떨어졌다.

이 어플은 보증금(?)을 일단 내고 내가 달성한만큼 돈을 돌려받는다.

아직 많이 사용해보진 않았고 저번주(1/13)부터 오늘(1/25)까지 주5일 만보걷기 인증을 진행 중이다.

평소 출근할 때 1시간정도 걷고 마라톤 연습겸 헬스장을 등록해서 런닝머신 5km를 뛰려고 노력중이기 때문에 주 5일 만보는 아슬하게 달성하고 있었다. 그래서 앱 사용방법에 대해서 터득하고 상금도 받을 겸 해당 챌린지를 선택했다.

사실 상금은 몇 십원에서 몇 백원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상금에 그렇게 욕심을 두고 있진 않다. 당장의 몇 푼보다는 생활 습관이 된다면 이게 내게는 큰 자산이 되기 때문에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컸다. (그러나 처음에 너무 큰 돈을 걸어서 실패하면 큰일나므로 갤럭시 e핏을 사서 런닝머신 달릴때는 요걸로 걸음수를 측정하고 있다.)

저번주까지는 별문제없이 목표를 달성했지만 문제는 이번주였다. 이번주는 금토일이 설날때문에 출근할 일이 없었고 거기에 추가로 심한 감기에 걸려 월요일마저 휴가를 썼다. 그러니 실 출근일은 화수목 3일이라는 이야기인데 출근을 하지 않는 이상 내가 시간을 따로 내지 않으면 만 걸음 걷기는 달성할 수 없었다. 감기때문에 헬스장을 나갈수는 없었다. 일단 화수목 3일 만보를 채웠고 금토일 중에 이틀을 추가로 만보를 채워야 했다.

금요일에는 친구 약속이 있어 약속 장소까지 걸어서 왔다갔다 하니 5000걸음 정도가 부족했다. 그래서 드라마를 보면서 집 안을 걸어다녀서 5000걸음을 추가로 채웠다. 그리고 토욜인인 오늘은 할게 없어서 스타벅스를 갔는데 사람이 복작복작하니 앉을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40~50분정도 천천히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다시 스벅으로 왔더니 자리가 비어서 지금 그 자리에서 해당 글을 작성중이다. 처음부터 동네를 돌아다닐 생각은 아니었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지금 이상태면 집에서 거의 8000보를 채워야 하는데 이건 못할 짓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 산책 후 다시 카페 방문으로 노선을 틀었다. 덕분에 8000보 정도를 채울 수 있었다. (+ 하루가 알차졌다.) 

의식의 흐름으로 길이 엄청 길어졌다. 그리고 다 TMI.

어제 오늘의 경험으로 나한테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고 다음주부터 시작하는 몇 개의 챌린지를 추가로 신청한 상태이다.

뭔가 어플 광고 같게 되었지만 그런건 아니고;; 생활 습관 기르기 라는 두리뭉실한 것 보단 수치화하기 쉽기 때문에 목표를 챌린저스 어플 수치로 달성률 100% 10개 이상으로 잡았다. 대부분의 챌린지 기간이 2주이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울 것 같은 목표는 아니다. 아직 해당 수치에 대한 감이 덜 잡혀서 이 수치는 나중에 변경할 필요도 있어보인다.

 

생활 습관 만들기

- 많이 걷기

- 물 많이 마시기

- 기록하는 습관 가지기

- 독서하기

- 그림 그리기 (펜, 수채화 등)

- 영어ㅓㅓㅓㅓ


종합적으로 올해의 목표는 "인간답게 살자." 이다. 글을 적다보니 "과거의 나를 이기자." 같지만 아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다보니 글이 장황해지고 목표는 몇 개 못 적은 것 같다.

근데 보면 다 충분히 가능한 목표다. 이것도 달성못하면 의욕은 달나라로 던져버렸다고 생각하겠다 2020년도의 나야. 힘내라.

추가로 생각나거나 목표가 더 생기면 수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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